모든 것이 귀여워보인다는 귀염병 걸린 여자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연애 썰

모든 것이 귀여워보인다는 귀염병 걸린 여자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연애 썰

안녕하세요 여기 
많은 여자분들이 보신다길래 올려봅니다 
저는 28세 남자고 여자친구도 같습니다 

사귄 지 7개월 정도 됐습니다 여자친구가 평균보다 
훨씬 감성적 감정이 풍부해요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애교도 많아요 

다 사랑스럽고 좋은데 
요즘 좀 걸리는 게 있어요 


여자친구가 귀엽단 말을 달고 삽니다 
강아지나 아기를 보고 그러는 건 이해
하는데 티브이에 박명수나 유재석 보고 아주 
귀엽다고 난리고 부모님도 귀엽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저한테도 매일 귀엽다고 
뽀뽀세례를 처음엔 괜찮았는데 계속 
귀엽다 하니까 기분이 그렇네요 

그것도 저한테 많이 아닌 다른 어른들한테
까지도 귀엽다니까 당황스러워요.

너는 모든 게 귀엽게 보이냐니까 나름 
기준이 있다며 귀여운데 어떡하냐고 하더라고요 

이거 고칠 수 있는 법 없을까요? 줄일 방법이라도
제 여자친구 같은 분 계시나요? 여자친구 이해하는 분 계세요? 







베플 
정 많고 사랑이 넘치는 거 같은데
ㅋㅋ싫으면 저 주세요 

베플 
유부녀인데 저도 그래요. 남편도 귀엽고 
시어머니도 귀엽고 시아버지도 엄마도 아빠도 
내 동생도 지나가는 아기도 심지어 가방도 귀엽고 
구두도 귀엽고 회사 동료도 귀엽고 사는 데 지장 없어요

매일 투정 짜증 부리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흠.. 


베플 
고치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 귀엽다는 말이 거슬려요? 그 언어습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던가요? 실제로 어르신들 
면전에 대고 귀엽다고 말하던가요? 

욕을 달고 사는 것도 아닌데 별것 가지고 트집이시네요 


베플 
배가 부르셨네요
입만 열면 욕하는 여자들 보다 훨씬 귀엽구먼ᄏᄏ 


베플
나름 기준이 있어요. 
저도 귀엽단 말 달고 사는 1인 중에 하난데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정말 귀여워서 그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