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에서 저희가 맘충짓 한건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사이다 댓글 썰
어제 신랑이랑 우리 딸아이랑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깃집으로
외식하러 갔어요
삼겹살 3인분 시키는데 고기가
두툼하길래 아이가 씹기 힘들 거 같아
얇은 고기로 바꿔달라니까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표정이 안 좋은거에요
거기서 기분이 좀 나빴어요
김치찌개랑 같이 나오는 고깃집이었는데
아이 고기 좀 먹이고 밥 말아 먹이려는데
솔직히 파도 너무 많고 매워서 아이가 먹을 건데
물 좀 더 부어주시고 다시 끓여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또 표정 안 좋아지고 마지못해서
네 이러면서 가는데 저희 신랑이 화가 좀 났나 봐요
아르바이트생 붙잡고 무슨 불만 있냐고
반말한 건 신랑이 잘못하긴 한 건데 저희가
무리한 부탁한 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다행히 사장님이 오셔서 사과받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먹는 내내 저희가
죄인인 거 마냥 사람들이 쳐다보고
신랑은 신경 쓰지 말고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맘 충이라는데
저희는 손님이고 정당한 요구한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들은 계속 맘 충이라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저희 부부가
무리한 부탁한 건가요?
애초에 고기가 두껍다고
식당 측에서 설명도 안 해줬거든요
베플
고기가 두꺼우면 가위를 달라 해서
아이한테 잘라주면 되고요
국물이 매웠다면 님이 물을 부어서
아이에게 먹이면 됩니다 아기용 물
보온병에 안 들고 다니나요?
아님 처음부터 안 맵게 끓여달라고
했었으면 되죠 그리고 반말은
당연히 하면 안 되고요
아니 나도 아기 엄마인데 도대체
요즘 아기 엄마들 왜 그래요?
현실에서는 한 번도 못 봤는데
인터넷만 오면 진짜.
베플
너 같은 거 제발 집에서만 밥 처먹어라
우리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한 테이블에 한창
서있길래 뭐 하나 봤더니 탕에 들어간
팔 골라주고 있더라
이유는 애가 안 먹는다고 파행이 강하다고
제발 집에서 애 밥 먹여 도시락 싸 들고
다니든지 재수 없어
베플
고기가 얇은지는 너희들이 물어봐야지 개진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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