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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주변엔 비밀로 하는 연인사이? 보험용 남친?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주변엔 비밀로 하는 연인사이? 보험용 남친?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어느새 사귄 지도 11개월이 지났는데, 
여자친구는 지인들에게 아직도 
저의 존재를 알리지 않습니다. 
  
저의 나이는 올해 33살 
여자친구는 29살인데, 저는 여자친구의 
어른들에게 저의 존재를 알리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혹시라도 아버지에게 
들킬까 봐 집 근처에도 못 오게 하네요. 
물론 데이트하고 헤어질 때도 
큰길에 내려주고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아직 조심스러워서 그런가 했는데, 
여자친구의 지인? 가족? 친구? 들 중에 
저랑 사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어머니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말로는 맨날 친구들 소개해줄게, 
다음에 같이 만나자 했는데, 
다음에 다음에 미루더니 아직도 
주위에는 남자친구 없는 듯 행동합니다. 
  
여자친구를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 생각한 거는 아닌데, 저도 나이가 있고 
사귄 지 다음 달이면 1년인데, 

결혼 생각도 하는데, 여자친구는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자기가 생각하는 결혼 나이는 
자기가 32 정도 되었을 때라고 말하는데
저랑 더 깊게 만날 생각이 없는 거 맞을까요? 
  
사실 저희 부모님은 진작부터 
보자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에 이야기했는데, 
반응이 별로입니다. 
  
아직은 빠르다. 1년은 지나야 한다. 
자기는 결혼 생각이 아직 없다. 
  
사실은 저도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 중입니다. 

현재 최후통첩 단계로 마음이 
뒤숭숭해서,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29인데, 아직 더 깊게 만날 생각이 
없는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른 분들은 만나고 
얼마나 후에 부모님을 뵙는가요? 






베플 
일단 네 여자친구는 네가 결혼 상대자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ㅋㅋ 
그리고 내 생각인데 ㅋㅋ 

네 여친이가 친구들도 알고 
주변 지인들도 알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네는 그냥 보험용이고 만일 
그 남자랑 잘 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바로 그놈에게 간다 ㅋㅋ 


베플 
저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여서 
지나가다 남깁니다 저도 29살이고요 

어찌 보면 님 여자친구처럼 결혼은 
33살 정도 혹은 그 이후에 할 생각인데 
결혼에 대한 확답을 바랐던 남자친구랑 
트러블로 비슷한 시기에 헤어졌어요 

모랄까 사람일 모르고 2년 정도 
만나봐야 알 것 같은데 결혼을 너무 빨리 
결심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웠고요 

결정적인 건 서로 결혼하고자 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상대방에게 
기다려달라고 할 수가 없었고요  

주위 사람 특히 아버지에게 알리기 싫은 건 
아마 간섭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 수도 있고요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 건.  

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경험상으로 볼 때 헤어질 수 있다는
각오로 돌직구로 묻는 게 빠를 것 같네요 


베플 
아직 너는 네 여자친구에게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수준의 남자가 아니다 
그래서 그래  여자친구라는 여자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