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가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없는 집에 시집와 단출하지만
예쁜 집으로 신혼을 시작했어요
첫째 가지고 입덧이 너무 심해
잠시 외벌이가 되면서 점점
가계부가 버거워지더라고요.
아기 봐주시고 돈 모으라고 하셔서
합가 시작을 했지요
그때만 해도 세상에 둘도 없는
시어머니를 만난 저는 나라를 구한 줄 알았지요.
첫째 아들 케어 정말 열심히 해주시고
일하는 시간 긴 저를 배려해 식사며
정말 하숙생처럼 살게 해주셨어요
그저 감사하지요.
덕분에 돈도 꾀 모았네요
외동아들 집이라 손주를 많이 바라셨어요
둘째 딸 낳고 나니
둘째는 내가 키우라데요.
자기는 아들이 좋다며 딸은
안 키워주신대요
전쟁의 시작이 이때부터 지 싶어요.
월~500 벌어다 주는 며느리 일 관두라데요
둘째 딸 낳기 3일 전까지 일했어요.
하루 12시간을 꼬박 서서요.
일할 땐 우리 아기도 봐주고 하니
생활비며 용돈 장 봐드리고 건강식품이나
간혹 쇼핑도 좀 해드리고요.
나름 풍족하셨으리라 생각돼요
그렇게 월급 200짜리 외벌이가 되니
우리 식구 4명이 숨쉬기도 버겁데요
당연히 기본 생활비 말곤 못해드리죠.
첫째 아들은 아기용품을 백화점에서
털어오시더니 딸은 7년 된 이웃분
아기 옷을 얻어 오시네요
손주한텐 브랜드 옷 사다주고
손녀는 아들 옷 입히고 쿠*에세
오천 원짜리 사 입히라데요.
지금 사는 집 대출 갚아주고
살았더니 우리의 노후도 있어야
하지 않냐며 분가할 때 한 푼도
못 주신다네요
소처럼 일만 한 며느리
등신 머저리 됐네요
하루라도 더 벌어 더 많이 벌어
나가라더니 내 몸 혹사시켜가며 일하고
베푸니 이런 게 돌아오네요
월세로 분가합니다.
죽고 못 사는 아들과 손주는 이제
명절에나 두어 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온전히 제 편이 신랑 덕분에
저희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두고 보세요 어머님 아버님
제가 어떻게 사는지 노후는 두 분이
알아서 하실 거죠 전 이미 도리는
다한 것 같아요. 떨어져살아요 우리
베플
당연한 판단입니다.
노후에 병원비 얘기하면,
절대 들어주지 마세요.
남편이 지랄하면, 이혼하세요.
정말 이상한 집안이군요.
베플
뭔 놈의 유산 타령이니?
한국의 시부모들은 전부 재산이 많더냐?
너 돈 많아 쥐뿔 없는 게 꼭 지뤄을 떨어요.
베플
남에 가정사에 악담 잘한 건
이미 알고 있어서 그다지 님이나
잘하고 사세요 효부 효녀 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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