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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정보/순위, 추천

2018년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추천 순위 TOP10 [ 일본 애니 팬 1만명 투표 ]

2018년 일본 봄 애니메이션, 즉 2분기, 4월부터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품에 한표를 주는 투표결과입니다. 대략 1만표에 가까운 투표수로 꽤나 신뢰도가 있는 결과네요. 과연 일본인들이 좋아한 2분기의 갓갓 작은 어떤 작품일까요? 매력적인 2분기의 마지막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정말 마음으로 뽑힌 작품은 어떤 작품일지!? 바로보시죠

* 일본 애니메이션 투표 전문사이트 akiba-souken에서 조사된 결과입니다.

2018년 2분기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추천 순위 TOP10 [ 일본 애니 팬 1만명 투표 ]




10위 : 소아온 얼터너티브 건게일 온라인
ソードアート・オンライン オルタナティブ ガンゲイル・オンライン
득표수 : 271
특징 : VRMMOFPS, 건액션, 가상현실, 소드아트온라인
스토리 : 자신의 큰키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여대생 코히루이마키 카렌, 그런 그녀의 고민을 해결해준건 바로 게임 GGO, 150센티미터의 작은 꼬마 렌이 되어서 GGO의 세계를 누비게 되고, 그녀 앞에 미인 플레이어 피토휘가 나타나면서  스쿼드 잼에 참전하라는 권유를 받게 되는데!?

소드아트온라인에서 시온이 등장했던 3부의 건게일온라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원작가가 아닌 키노의 여행 작가가 글쓴 작품으로 아예 이야기 스타일이 달라서 사실 소아온이라는 것을 안보고도 봐도 되는 작품. 주인공은 183cm의 거대한 키를 가진 여대생으로 가상현실에서만이라도 작고 싶은 욕망에 따라서 작고 귀여운 핑크 꼬마가 되어서 게임을 진행하는게 독특한 이야기

생각보다 액션씬도 잘빠지고, 원작에 대한 묘사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괜찮아서 이번분기 괜찮았었던 작품




9위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득표수 : 285
특징 : 달리기, 아이돌, 말소녀, 의인화, 개그, 우정물, 성장물
스토리 : 현대의 일본은 지금 우리가 사는곳과 전혀다르지 않다. 단하나 우마무스메가 존재한다는 점 빼고, 초인적인 주력을 가진 대인기 아이돌이자 신비한 미소녀들, 우마무스메가 목표로 하는 최종 꿈은 바로 국민 스포츠 트윙클 시리즈! 우마무스메들이 펼치는 치열한 레이스 배틀이 시작된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 작품, 이런 경마를 이용했던 애니메이션이 거의 없는데(기억나는건 왕바우정도) 그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도, 미소녀를 끼얹고, 거기에다가 아이돌을 끼얹은 괴상망측한 작품이지만 의외로 팬들에게 먹혔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좋은 작화, 라이벌과 경쟁이라는 요소와 우정과 사랑의 애매한 감정선, 그리고 매번 열리는 짜릿한 경쟁까지!

원래는 원작 게임을 기반으로 홍보용 애니메이션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던 작품이지만 그야말로 이런류 작품중에서는 대박난 작품. 아이돌에 대해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리고 살짝 계륵에 가깝지만, 원래대로라면 피겨스케이팅도 있었다고... 그나마 달리기와 아이돌 두개만으로 만족해서 꽤나 좋은 성과를 보여준 작품.




8위 : 마법소녀 나
魔法少女 俺
득표수 : 301
특징 : 마법소녀, TS물, 마법청년, 근육맨, 개그, 마법소녀풍 일상물
이야기 : 귀여운 여자아이지만 마법소녀로 변신하면 근육질의 매력적인 남자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개그 마법청년 이야기

세상엔 다양한 마법소녀물이 있다. 정말 오리지널 마법소녀들, 싸우는 마법소녀들, 관절기로 제압하는 마법소녀들, 총쏘는 마법소녀들, 절망 마법소녀까지, 이번 작품에서는 마법소녀물의 클리쉐를 깨서 소녀가 마법청년이 되어버린다. 그것도 근육질이지만 마법소녀풍의 복장을 입고 있는 변태같은 느낌. 개그센스가 꽤나 뛰어난 작품으로 이번 분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7위 :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STEINS;GATE 0
득표수 : 331
특징 ; 타임리프물, SF, 2쿨
스토리 : 전작의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가 자신의  소중했던 사람을 구하지 못하게 된 세계선의 이야기

원작게임에서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려다가 실패한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진입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 이야기. 원작게임으로 11장에 첫번째 도약 후에 과거로 갔다 돌아온 시점의 이야기다. 일본에서 전작은 그야말로 갓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 제로에서는 비교적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중. 특히나 전작을 보지 않고서는 이번 편만 보기에는 스토리가 이해가 안되기에 더욱 평가가 아쉬운 듯




6위 : 라스트 피리어드
ラストピリオド -終わりなき螺旋の物語-
득표수 : 335
특징 : 개그, 패러디, 원작게임, 문제작, 막장
스토리 : 하루가 맡은 아크엔드의 8지부. 하지만 수수께끼의 도난 사건이후에 재정이 파탄나게 되는데!? 본부에서 버림받게 되고, 남은 일행들은 다시금 지부를 건설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지하 영업을 뛰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다시금 일어날수 있을까

원작 모바일 게임의 애니메이션 판 작품인데 참고로 원작 모바일게임은 거의 망해가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애니메이션은 괜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다양하게 콜라보 했던 게임이라 패러디 요소도 꽤나 많이 나오기도 하고, 돈을 내는 카도카와를 대놓고 비판하기도 하면서, 원작 게임을 까는 맛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작품.




5위 : 앗군과 그녀
あっくんとカノジョ
득표수 : 338
특징 : 러브코미디
스토리 : 츤데레 고교생인 앗군, 그리고 여학생과 벌이는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두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 하지만 앗군은 여고생인 농땅에게 매도잡담을 하기만 하는데.. 하지만 그런 농담마저 농땅이 좋다라는 기분으로 받아주는 두사람의 너무 러브러브해서 달달한 학원 청춘 러브코미디





4위 : 3D 그녀 리얼걸
3D彼女 リアルガール
득표수 : 382
특징 : 순정, 로맨스
스토리 : 고3 츠츠이 히카리는 오타쿠 소년이다. 게임과 만화 2차원의 여자아이가 있다면 혼자라도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절정 3D 미소녀인 이가라시 이로하에게 급고백을 받게 되고 사귀게 되었다!? 그런 이로하에게 휘둘리면서 좋아하는 감정까지 되버린 츠츠이의 이야기

오덕이라는 요소가 있지만 생각보다 비중은 낮은 편이고,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었던 츠츠이 히카리가 다양한 친구들고 소통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여기서 이가라시 이로하는 사실 전학을 가야하지만 가기전에 히카리와의 추억을 하나라도 더만들고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서 고백까지 했던 것. 거기에 앓고 있는 병까지 있는 즐겁지만 슬픈 이야기.





3위 : 우주전함 티라미스
宇宙戦艦ティラミス
득표수 : 480
특징 : 우주전쟁, 개그물, 병맛
스토리 : 인류의 생활권은 우주까지 확대되면서 자유를 원하는 사람은 우주로 나가게 된다. 그러던중 우주인과 지구인의 전쟁이 끝없이 이어지게 되는데!?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싸움과 희생속에서 운명같은 한명의 청년이 전장에 난입하게 되고, 우주전함인 티라미스 젊은 천재 에이스 파일럿에게 인류의 희망이 맡겨지게 된다!

내용은 마치 건담같은 우주 전쟁물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은 젊은 천재에이스가 뭔가 이상한, 틀어박히기 좋아하는 방구석 폐인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김빠지지만 매력적인 개그작품. 6분의 단편 작품이지만 일본인들에게 꽤나 사랑받고 있는 작품.







2위 : 코믹걸즈

こみっくがーるず
득표수 : 708
특징 : 개그물, 일상물, 모에물, 미소녀, 만화가
스토리 : 고교생이지만 만화가인 주인공! 만화가 전용인 여자 가숙사로 이사를 오면서 펼처지는 만화가들의 평범한 이야기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애니화된 작품으로 4명의 저마다 개성넘치는 여성 만화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소년만화, 순정만화, 에로만화 등의 만화가가 펼치는 웃기면서 때때로 읏흥한 이야기. 애니화되면서 상당히 작화퀄리티도 좋고, 캐릭터의 개성과 개그 포텐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미소녀 모에 개그 애니메이션.

이런 미소녀 모에계작품이 2000년대 이후 쏟아지듯 나왔기에 사람들의 눈이 꽤나 높아졌는데, 그런 애니들과 비교해봐도 꽤나 좋은 작품. 특히나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표현했고, 만화가라는 소재도 색다르게 이야기 잘 녹여내서 보기 좋은 작품





1위 : 메갈로 복스
メガロボクス
득표수 : 2425
특징 : 스포츠, 내일의 죠 기념 작, 권투, 열혈, 사나이
스토리 : 인류는 진화해서 육체와 기어 기술이 궁극을 융합된 스포츠인 메갈로복스가 유행하게 된다. 인간의 신체능력을 넘어선 무대. 그곳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맞붙게 되는 사나이들의 뜨거운 진검승부! 하지만 주인공은 지하의 링을 무대로 짜여진 경기를 해야만하는 안타까운 주인공이 펼치는 복싱이야기.


권투만화의 레전드오브레전드인 내일의 죠의 50주년 기념작품. 정작 이야기자체는 크게 연관관계가 없는거 같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내일의 죠 등장인물들과 겹친다. 아마도 내일의죠를 미래에 배경에 맞추어서 새롭게 해석한거 아닐까라고 추정하고 있다. 

방영초기에는 일본어세는 내일의 죠와 비교되면서 까이는듯 했지만 이 설문조사 결과가 말하듯 폭팔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낙 고퀄리티의 작화와 감질맛 나는 연출력, 거기에 OST까지 전체적으로 작품성으로만 봐도 훌륭한 작품으로, 해외 특히나 북중남미쪽에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