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돌아가시니 태도 돌편 시어머니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시댁 스트레스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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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입에 담기도 싫은  
몇개월전에 시부가 돌아가셨네요  

막상 밉던 사람이 가시니, 후련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독하지 못한가요? 
밉지도 싫지도 머 그냥 그랬습니다  
다만, 슬프지는 않았구요  

돌아가시고 나니, 시모도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더랍니다  

긍데 삼오제 지나고 그날 저녁  
시모 왈 " 시부가 어렸을때 가정환경이
안 좋아, 말을 안 좋겠 했다 " 이해해라  

전 이말이 왜이렇게 
기분나쁘고 더 화가 나나요  
두사람이 쿵짝해서, 6년간 끊임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로, 대면으로 괴롭힘을  
이런걸 폭력인지 모르는구나 무식한사람들이라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에 무시했는데 

사실은  시모는 그런게 잘못된거인지 
알면서도 남인 며느리가 내 아들하고 
사는 여자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알면서도 
계속 언어폭력을 했다는 생각에 이 북받쳐 
오는 감정을 어떻게 추스려야 되는건가요  

이런 상황 감정 이해할수 있는 선배님 계신가요? 

70,80 노인들이 알면서 더 괴롭히고 
더 못되게 굴고  시부 죽고나니 시모는 
하루 아침에 태도를 바꾸고 그 뒤로 저에겐 
나쁜말은 사라짐 처세술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사람들은 머라고 해야 되나요  
이것도 인생 경험인가요  

뺨때리고 얼른다는데 
무슨 정신인지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머 이런 교활하고 사악한 인간들이 있나요  
요즘 감탄만 하고 있답니다  

전화해서 막 퍼붓고 싶어요 오지 말고, 
보고 싶지 않다고 당신도 빨리 죽으라고  
마음속으로 막 나쁜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제가 또 그럼 안되는거겠죠 

전 다른 사람이니까 그럼 안되는거겠죠  

선배님들  저런 인간들을 
어떻게 정의 해야 하나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베플 
되도록 만나지 마시고요 님도 
남편있을때랑 태도를 좀 다르게 하세요 
소닭보듯이 좀 무시한다든지? 

제가 신혼때 옆집 아줌마 
얘길 해 드릴께요 복도식아파트라 서로 
가깝게 지냈는데 그집에 병든시모가 
어느날부터 와계셨어요 

거동못하니 남편분이 
하는수없이 모시고 온듯? 

그런데 그 아내분이 끼니도 제때 
안주고 한번씩 잔반에 개밥처럼
따로 주는거예요 

마치 구정물 처리하듯이요 

제가 그걸 우연히 보고 참 못됐다 
생각했었는데 오랜시간 지나고 
그분이 하던 말이 생각나요 

시모가 본인 신혼때 
독한말로 상처 많이 줬었다고 잊고 
살았는데 이런글보니 그분이 생각나네요 
님도 님 알아서 살면서 한을 푸세요 
기브앤 테이크? 

베플 
속이 베베 꼬여서 그래요 그렇게 
시모가 미우면 이혼하고 혼자 살아요

베플 
그동안 남편믿고 같이 시댁파워 뽐내며
며느리 갈구었는데 남편이 없으니 아들 
며느리한테 의지해야할거 같고 

하지만 그동안 해온게 있으니 
남편성격문제로 슬쩍 돌려서 
사과한척 하는거죠 

일부 심술맞은 노인네들 본능입니다 
님은 애써 잘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남편한테도 효도 강요 하지마라고 
단단히 일러두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