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100kg 30대 남자친구, 헤어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커플 이별 고민 사연

100kg 30대 남자친구, 헤어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커플 이별 고민 사연



제목대로 남자친구가 좀 뚱뚱해요 
현재 몸무게가 100키로가 넘습니다 

술 먹어서 찐살이 아닌 정말
많이 먹어서 찐살  특히 배가 너무나와서 
기성복은 이제 맞는걸 찾을수가 없네요  

저번에 건강검진 받았더니 지방간
때문인지 간수치가 높게 나왔더라구요  
고혈압도 위험으로나오고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30살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다이어트 권유했습니다

헬스장은 지루해서 안가게되고 
밖에 걷는건 더워서 추워서 싫다 오죽하면 
병원가서 다이어트약도 먹어보자고했는데 
그건 또 약이라 몸에 안좋을꺼 같아서 싫다네요  

오늘도 데이트약속잡다가 점심메뉴 
고르는 연락중 싸우게되었네요 

남친: 뷔페갈래? 
나: 너 다이어트해야되는데 뷔페는 왜 
너 거기가면 또 양조절안하고 막 먹을꺼잖아 
남친 : 그럼 뭐먹고싶어? 
나: 김치찌개? 한식먹고싶어 
남친: 김치찌개 짜서 뷔페가는거랑 
똑같을꺼같은데? 
나: 그럼 점심먹지말자 
남친: 뷔페가면안돼? 
나: 응 안돼 니가 다이어트한다고하고 
먹는것도 조절안하고 운동도 안하는데 
나라도 너 먹는거 도와줘야지 

저런뒤 남친은 삐진건지 화가난건지
단답형으로 답을보내더군요 그래 
알겠어 응 그래  이런식의 단답문자 
삐졌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하는데 
어찌나 티가나는지 휴 

저도 맨날얘기하는것도 지치고 답답하고 
여지껏 말한게 몇번인데 한번도 안뺀거보면 
다이어트 의지가있는건지 없는건지  

많이 빼라는것도 아니고 
건강검진에 이상없음 나올정도로만 
건강하게 빼자고 해도 노력하는 모습도 
안보이고 제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느낌 ? 

전에는 제가 매번 다이어트 얘기하니 
본인도 스트레스 받는다며 그냥 이렇게 
살면 안되냐고 되 묻더군요  

그래도 오래만났고 그동안은 
제가말하면 바뀔수있을꺼 같아 여지껏
만났는데 지금보니 고치지 못할부분인거같네요 
뚱뚱한 남자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베플 
약먹고 몸안좋아질까봐라는 
말이 너무 웃긴거 아님? ㅋㅋ
그렇게 몸걱정이 되면 만병의 근원인 
비만은 왜 고칠생각이 없대? ㅋㅋ

약을 하루 한대접씩 쳐먹어도 
비만보단 건강하겠네 

베플 
지금까지 사귀고 있다는게 놀라울따름 

베플 
 뚱뚱한 여자친구랑 헤어져야 하냐고
하면 내면보고 사귄거 아니냐며 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