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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댁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 : 네이트판 결시친 며느리 스트레스 레전드 썰

시댁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 : 네이트판 결시친 며느리 스트레스 레전드 썰



시아버지가 사람 피를 말리시게요 
자주 시가에 안 오면 삐지시는데 
이번에 며칠 못 갔더니 
또 심하게 삐지셨거든요 

어제 시동생 졸업이라 시가에서 
음식 장만했더니 쳐다도 안 보시고 
김치에 밥 꾸역꾸역 넣으시더라고요 

퇴근하셔서 오셨어요 
아버님~ 했더니 쌩하고 가버리고 
밥 먹고 아이스크림 먹는데도 
저 보고만 먹으라는 소리 일절 없고 

아니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고 있나 해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신랑이 바로 집에 가면 되지만 
욕먹을꺼 아니깐  

시아버지한테 술 한잔하자고해서 
같이 나갔거든요 역시나 항상 똑같은 
말들 아니 더 추가됐더라구요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자고 가라 
시엄마랑 친해지고 얘기도 좀 해라 

명절에 며칠 전날 오고 오래 있어라, 
시동생들하고 친해져라 애들이 
어려워하는 건 내가 이상한거다 등등 

저보고 결혼하고 3년 동안 
맘에 들었던 적이 한 번도 없대요 
괜히 나가서 기분만 더 잡치고 
신랑이랑 집에 와서 대판했어요 

아 정말 못 살겠어요 
애들 땜에라도 이혼만은 안 하고 싶은데 
신랑이 시부모님과 같이 일을 해서 
연 끊고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혼 안 하면 제가 못 살겠어요
병 걸릴 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똑같으시고  시부모님 
땜에 이혼하는 게 이혼 사유가 되나요?  

추가하자면 저 시부모님께 잘했어요 
음식 장보고 장만하고 설거지까지 
시어머니가 하신 건 손에 꼽고요 

집에서든 시댁에서든 다 제가 하고 매년 
여름휴가 겨울여행 같이 가고 명절에도
이틀 전날 가있었고 정말 그래서 
더 이해가 안 가요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바라시는지  
더 이상은 저도 무리네요 


베플 
어차피 잘하고도 
3년 동안 단 한 번도 예뻤던 적이 없으면 
앞으로도 그런 일 없는 거예요 
있을 필요도 없고요  

그냥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맞춰줘도 또 욕심내고, 
또 바라실 분이니까 맞춰주지 마세요  

예쁘게 보이려고 하지도 마시고, 
욕먹어도 그러려니 '네 떠드세요~'
하고 생각하세요  

베플 
역지사지 역으로 지랄을 해야 
사람이 지일인 줄 안다 남편에게 너무 
참아주신듯 방패가 부실하니 막해도 
된다 생각하는 겁니다  

베플 
잘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아예 한 달 정도 연락 귾어요 
이후로도 데면데면하세요  

아쉬운 건 시부입니다
 뭐 하러 고생을 사서 해요? 
시가에 그 정도 하는데, 혹시 친정에도 
공평하게 그 정도는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