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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편의 외도 봐줘야 할까요? : 미즈넷 부부토크 이혼고민

남편의 외도 봐줘야 할까요? : 미즈넷 부부토크 이혼고민



저희는 잉꼬부부였습니다 
남자를 바람핀다해도 콧방귀끼고 
저에게는 죽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장담했습니다  

제 남편은 정말 자상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정말 가정적이고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도 있구요 

그런데 며칠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몰래 비자금 통장을 만든걸 들켰는데 
거래내역을 뒤져보니 모텔이 찍혀있더군요 

그것도 일주일에 두번이나요  

시기가 보니 제가 임신하고 친정가있을떄
그러니깐 결혼하고 살면서 처음으로 
떨어졌던 날쯤이었어요 

그래서 더 충격이었구요  

보니깐 회식때 접대 
받다가 2차까지 간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회사라지만 분위기상 주점이런데 
가는건 이해할수 있다 쳐도 2차로 모텔을 
갔다는 건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되지가 않아요 

남자들 이럴수도 있나요? 
한번은 그렇다쳐도 두번씩이나  
왜그랬냐고 하니 자기도 잘 모르겠대요 

그때 잠깐 미쳤던거 
같다고 울면서 용서를 빕니다  
사실 그때 저도 입덧떄문에 많이 힘들고 
지쳐있었거든요 남편도 조금 힘들었나봐요 
저한테는 힘들다고 내색하지 않지만요  

저는 용서를 해야 될까요? 

웃긴건 너무 믿었고 사랑했던 사람이라 
화나고 이혼하고 싶어도 또 그사람이 
없이 살 자신이 없는 내 모습입니다  

애기도 있구요 
이제 막 태어난 절대 다신 안간다는데 
정말 용서하면 다시는 안갈까요? 

제가 너무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너무 답답해서 조인을 구해봅니다 
  

베플 
남편께서 절대 그런데를 
안가겠다고 용서를 빌었다지만 글쎄요  
그런곳에 한번 맛들이면 끊기가 
쉽지 않을꺼에요 

그렇치만 예외도 있는것이니 
아기를 봐서 한번쯤은 용서하면서 
살아야지요  

베플 
이번 기회로 모든 증거를 쥐고 계세요 
님 마음도 수십번 수백번 바뀝니다 

전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마음 속에서 갈등을 느껴요 
그리고 아무리 반성하는듯 보여도 
남편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쉽게 넘어 가는 만큼 
편은 심각성을 모릅니다 
아내가 임신하면 호기심에 그런데 가나요? 

님 남편 인성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이예요 
제가 견디기 힘든 것도 제 남편을 
제대로 몰랐다는 점입니다 

살다보면 별 일이 다 있답니다 
아기도 있으니 힘내요~ 

베플 
애기를봐서라도 용서를 하고 참으세요  
안한단 보장은없지만 다시
안한다니 믿어보세요 

다음은 봐주지 마세요 

베플 
님 마눌이 호스트랑 딱 하룻밤 
술김에 즐겨도 괜찮으면 그런 소리 지껄여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여자도 맘만 먹음 
잘생기고 힘좋은 젊음 남자랑 
하룻밤 즐길수 있어 

베플 
접대 받아 모텔 들어가는데 
모텔비를 접대받는 사람이 낸다? 
그냥 자기가 원해서 2차 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