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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4년째 백수 남편, 아이 두명 가족은 어떻해?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썰

4년째 백수 남편, 아이 두명 가족은 어떻해?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썰



아이 둘 있는 주부입니다  
4년전부터 남편이 놀아요 

직장 그만두면서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찾은지가 그렇게 됐네요  
그전에도 직장 옮기면서 
2~3년정도 띄엄띄엄 놀았구요  

지금보니 결혼생활의 
절반정도를 놀았네요 속터져  
하고싶은걸 찾겠다면서도 뭘 알아보러 
다니지도 않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눈치만 보고  

속터져서 저도 맞벌이하다가 
그만두고 있던 돈 다 까먹었는데 
둘째가 생겼어요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낳자고 하고 아기가 생겼으니 
취업을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낳기로 했는데 계속 놀아요

계속~~~ 어쩔수 없이 저라도 일을 
아야 해서 재택근무로 일하고 있어요 
겨우 생활은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일을 하려고 생각을 안하네요  

미쳐버릴것 같아서 아이 낳고 
나가버렸어요 취업하면 들어오겠다고 
한달 넘게  그때 취업해야 들어왔어야 
하는건데 얘들이 눈에 밞혀서 취업하겟다는 
말만 철석같이 믿고 들어왔는데 
계속 또 노네요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저도 재택근무라 얘들 보내고 나면 
같이 집에 있는데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  

몇번 싸우기도 했는데 
언제 취직할거냐고 하면 그러게  
돈도 없는데 어떻할거냐 해도 그러게  

그렇게 눈치 살살보면서 삽니다 
적당히 애봐주고 적당히 살림 도와주면서  
근데 하루하루가 저는 사는게 지옥같아요 
같이 집에 있으면 미쳐버릴것 같아요  

일 그만두고 굶어죽자 해볼까 하다가도 
아이 학원도 보내야하고 성장기라 
먹어여해서 또 마음이 약해지네요

어쩌면 저렇게 무책임할수가 있을까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뭘하는지  

뭘하는지 물어보면 이것저것 찾아본다고 
하는데 게임을 하는것 같지는 않고 영화나 
음악같은거 찾아보고 그러는지 어휴 속이 
터져서 저도 물러서 오래 못싸우고 
독한소리 못하는데  

하도 화가 나서 대꾸도 안하고 
그랬더니 한숨 축축 쉬면서 참는것처럼 
하더니만 폭팔했는지 남편한테 그런다고 
뭐라고 하네요 정도껏 하라고 헐  

정도껏 하라네요 
뭘 눈치보이게 해서 그런다는 건지  
진짜 제가 정도껏 하라고 말했네요 

정도 정도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냐고 당신이 정도껏 하라고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고  

또 문닫고 들어가서 자네요 
낮엔 눈치보이고 욕먹을까봐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컴터하고 놀고  

계속 자식때문에 참고 살아야하나 
하다가도 그래도 엄마이기에 기다려보자 
곧 달라지겠지 하는 기대를 하다가도 다시 
또 끓어오르는 분노에 미칠것 같아요  

어떡해야하나요 정말  


베플 
그렇게 오래 놀면 다시 
일하기 힘들어요 애기 낳으면 
취직할까봐 아이 낳았다구요? 
참 멍청한 여자군요 

백수남편은  님의 알량한
모성애를 이용해 계속 놀 겁니다 
멍청한 아줌마야 똥밟았구만 

베플 
노숙자 생활 3개월 하다버면  
취직 자리 있어도 계속 노숙자 
생활 합니다 

노는게 편하고 익숙해 지니까  
남편 이미 직장생활 할 의지없음 
취업해도 이핑계 저 핑계되면서 
사직 할것임 

전업 주부 하라하고 글쓴님이 
돈벌이 하든지 아님 정리 하세요 

베플 
주변에 그렇게 일 
안해 결국 이혼한 부부가 있습니다  
이혼하고 나더니 남자가 돈 잘 벌더군요  

그런사람 있어요 
결혼생활 내내 처 놀더니  이혼하고 
나서 돈 벌기 시작하더군요  습관이 
돼서 일 하기 싫은 거에요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처자식 나몰라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