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예비신랑이 무조건 반말 결혼 고민 : 네이트톡톡 결시친 레전드 썰

예비신랑이 무조건 반말 결혼 고민 : 네이트톡톡 결시친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전 29살 현재 바리스타일을하고있구요
예랑이는 34살 화끈한 경상도 사람이에요 

예랑이가 덩치가 정말 좋아요 
몸에 문신도엄청많고
(문신하신분들 비하는아니에요ㅠ) 

처음 이사람소개받았을때 인상도 
너무무섭고 아니라고생각했어요 

근데 처음에 저한테 반말을하는거에요 
자기가 오빠니까 말놓는다고 뭐먹으러갈래? 
이러는거에요 참 매너도없는사람이구나 
생각했고 대충먹고 끝내자해서 
앞에 돈까스집가자고했거든요 

근데 이남자가 돈까스나오고 
제접시를가져가더니 손수 
하나하나 잘라주는거에요 

어? 뭐지? 정말 다른면도있는건가? 
좋은사람인가? 생각이들었어요 

결국 더 만나게되었고 이사람이라면 
내가 의지해도될꺼같다 이사람은 
날지켜줄수있을거같다 생각이들었어요 

예랑이의 단점이있는데 
사람들한테 반말을해요 선술집같은곳
가서 주문할때 자기보다 어려보이면 
"좋은데이 2병 가온나" 
사투리쓰면서 반말해요 

알바생이 기분나쁘게쳐다보면 
"뭐 임마" 이러고 예랑이 인상이 
무섭다보니 알바생들도 아무말못합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반팔때문에 
문신이 훤칠히 보여서 더욱더 그러고 
주문받는분이 나이가많으면 
"좋은데이 2병" 이한마디만해요 

하루는 이것때메 멱살잡고 
시비붙은적도있어요   

그래도  헤어지지못하는
이유가 이사람이 주는 안정감이에요 
날지켜주고 나만 생각해주고 
제가 이걸못벗어나겠어요 

다행히 저희부모님한테
인사드릴때는 반말하지않았어요 

고민되는건 운전하다가 
시비붙으면 창문을 내리고 욕하고 
20대나 이런 사람들한테는 
그냥 무조건반말이에요 

특유에 경사도 사투리 
"마" "마" 이러면서 알바생들부르고요 
예랑이 친구들도 온몸에 문신있는 
오빠들이많이있어요
(다시말하지만 비하아니에요) 

제가 이 결혼을 진행해도되는지 인생 
결혼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지금이야 콩깍지가 씌여 님한테 잘하지 
결혼해서 몇십년 살다보면 님한테도 
야야거리고 욕지거리 할거같은데요 

아닐거 같아요? 
천성이 저런사람이 님한테만 죽을때까지 
잘할거란 근자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사람의 인성을 보려면 
약자 서비스업에 있는 분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라고 했어요 

지금당장 나에게 
하는 모습을 믿는게 아니라 

베플 
괜찮은 사람이면 타인의 인격도 지켜주죠. 
함부로 반말하는거 생각보다
큰 문제에요. 재수없음 싸움나요. 

베플 
다행히 부모님한테 반말 안했다는
문장 보고 병신놈한테 딱 어울리는 
병신년이구나 라고 느꼈어요. 

결혼해서 평생 사세요 병신년놈들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