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고민 & 건강

층간소음 피해자입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로 알려주는 층간소음 해결방법

층간소음 피해자입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로 알려주는 층간소음 해결방법



저는 층간소음 피해자 입니다  

물론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사는 동안은 어느정도의 생활소음은 
당연히 발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사가 집을 개떡같이 지은 탓도 
있다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윗집 할머니 할아버지의 
행동이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12월이면 새 아파트에 입주한지 
2년이 됩니다  이전 아파트에서도 
6년을 넘게 살았구요  

처음 아이들이 뛰는 소음이 너무 심하여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때 부탁드리니 

"우리집에 애기들은 얘네 둘뿐이고 
귀한 애들 자주 오지도 못하는데 
무슨 소음이야" 

라면서 윗집 할머니가 
반말을 찍찍 하는 겁니다  

그때 느꼈죠  상대할 가치가 
없구나 상종하지 말자  
참고 살았습니다  

그때가 벌써 2015년 겨울입니다  

남자애 하나 여자애 하나 나이도 
많아봐야 5살 3살정도 되어 보이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보아도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쿵쿵대고 정말 대책이 없더라구요  

겨울 방학내내 아이 엄마가 아프다며 
온종일 애들은 할머니네 집에 갇혀서 
밤낮없이 뛰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뛰면 
쉬어야 하는데 밥 먹는 시간에만 빼꼼하고 
새벽까지도 두다다다다다 하는 겁니다  

결국 관리사무소 직원분까지 
호출을 했지만 윗집에서는 이제 아이들 
안 온다고 왜 자꾸 우리집 귀한 씨한테 
뭐라 하냐고 큰소리만 치더라구요  

그즈음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잠을 못잤습니다 집이 무너져서 
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미안하다 주의하겠다가 아닌 
어쩌라고 우리집 아닌데 니가 참어라는 
식의 윗집 할머니의 행동은 제 입에서 
욕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하도 기가 막혀서 윗집에 
가봤더니 글쎄 애들이 그렇게 뛰는데도 
바닥에 매트 한장이 없더래요  

저희 식구들은 그 얘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 정말 윗집을 미친 
인간들을 만났구나 생각했어요  

그후로도 몇번 싸움이 났는데 
바닥에 매트도 깔고 아이들 양말이나 
슬리퍼 좀 신겨보라고 했는데도 
안 먹히더라구요  

그냥 23층에서 1층처럼 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저는 어젯밤은 할머니 댁에서 잤고 
오늘은 친구네 집에서 잡니다  

비싼 새집 사놓고 맘 편히 잠도 못자요  

토요일 새벽에도 내내 뛰어서 아침에 
호출해서 부탁드린다 아이들 좀 
덜 뛰게 해주세요 부탁했습니다  

윗집 할머니 왈, 애들 엄마가 
아파서 와있는데 우리 애들이 짐승도 
아니고 아파트에 가둬놓고 뛰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면 어찌 사냐고 합니다 

곧 이사가니까 참으랍니다  

자기가 아이들 주의 시키고 
있는데도 뛰는걸 어쩌냡니다  
자기 아이들 아침 6시에 뛰지 
그전엔 자다 깨서 그러는걸 어쩌냡니다  
아침 6시에 뛰는건 잘하는 짓인가요? 
기가 막힙니다  

경찰친구 도움도 받아보고 시에 민원도 
넣어보고 건설사에 크레임도 넣었습니다  

돌아오는 답은, 최대한 윗집이 협조를 
해주면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다입니다  

그러니까 윗집 사람들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는거겠죠?  

어쩌다 아이들이 오지 않는 날이면 
너무 조용하고 행복하면서도 혹시나 
윗집애들 신나게 뛰다가 죽었나 라는 
등신같은 생각도 듭니다 에휴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라도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프린트해서 윗집에 보여줄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베플 
층간소음 복수극 성공했다는 사연들 
찾아 읽어보시고 맘에 드는 방법쓰세요 
댓글보여준다해서 고칠 사람아닌듯 

얼마전에 19금인 노래 틀었다는
사연 그거 효과적을듯  

베플 
층간소음 고민 해결책 베플중에서 
본건데- 애들 뛸때마다- 

1 황병기 선생의(가야금 명인) '미궁' 
이라는 노래를 욕실 환풍기에 틀어보세요 
공포영화 저리가라입니다-애들 울고 난리

2 스피커를(가구나 박스로 탑쌓아서)
윗층 벽에 밀착시키고- 볼륨 최대한 크게틀고
(아님 베이스만 최대치)댄스뮤직이나 롹뮤직을 
틀어주셈 즐건 마음으로 음악감상 하시길 

베플 
황병기미궁보다 지난번 여기판에 
죽이는 음악튼 사람이 있었는데 신문을보지 
라는노래가 기가막히게 저질스럽지만 통하던데 
애엄마들은 욕했지만 난 애들이 뛰는집은 
교육도 생각안하고 배려없는집이라 
그런 저질음악을 틀어주는게 낫다 생각해요 

화장실 환풍기에 틀었다던데 써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