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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방송에 5000만원 쓴 남편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이혼 고민 썰

방송에 5000만원 쓴 남편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이혼 고민 썰



안녕하세요 저는 타 지역으로 
시집온 지 2년이 넘은 사람이에요 
남편은 저보다 11살이 많고 
외벌이였어요 

남편은 차량 관련 사업 중이었고 
월 400~500 벌이라 외벌이로 
충분했어요 

저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공장이나 가야 하는 사람이었고 
훗날 남편 나이 생각해서 저도 어릴 때 
배워둔 자영업 생각 중이었어요  

아직 아기는 없고 인공 시험관
등으로 시술 도전했었어요 

실패로 임신 관련 스트레스가 
있었고 워낙 잠자리가 잘 없어서 
임신이 안되는구나 했어요 

둘 다 문제는 없었으니까요 


저는 몸 만들고 둘 다 영양제 먹어가며 
올해 중순 시험관이 예정되어있는데  
사건이 터졌네요 

저는 그동안 생활비로 
생활하고 있고  생활이 충분했지만 
작년 중순부터 생활비가 많이 줄었었어요 

많으면 350 ~400 정도 작게는 
150 정도 준 적도 있었네요 
평균 300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집 대출도 있어서 나가는 
돈만 300가까이예요 

내야 할 생활비도 부족해지니까 
제가 직접 일을 해야 하나 

애기낳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어쩌지 하고 있던 차였어요 
돈 얘기하면 내일 돈 들어온다 
재촉하지 마라 등 미뤘어요 

일정하지 않은 수입이라 눈치 보고 
그러려니 했었고요 

점차 생활비가 떨어지는가 싶더니 
오늘 갑자기 일하다 말고 집에 와서 
미안하다며 5000을 날렸대요 

비트코인으로 
돈 날렸댔는데 무릎까지 꿇더라고요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돼서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봤어요 


주식 도박 한번 안 하던 사람인데 
갑작스러운 것도 이해가 안 가고 
비트코인이라는 게 의심쩍어 
더 알아보고 캐물었더니 별 풍선이라네요 
맞방이예요 

흔한 아프 xx도 아니고 
유투 x도 아니에요 

자극적인 방송이더라구요  
알고 보니 자극적이기로 
유명한 방송이있어요 

야한 걸 보는 건 아니었고 그냥 병풍
쏘면 맞는 그 말대로 맞고 아파하는걸
즐기는 방송이더라고요 

마방 비제이들 모여서 병풍 작은 
사람이 몰아 맞기를 했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비제이 안 맞게 
하려고 돈을 쏟아붓고 스스로 우월감에 
느껴 질렀다고 하더라고요 

하 1년간 했는데 그게 5000입니다 

3000은 차량을 팔았고 
2000은 시어머니께 빌렸대요 

시어머니께 빌린 이유는 다른 이유라 
거짓말을 했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그것도 시어머니께 들어서 알게 되었고요 

수입은 병풍으로 쓰고  저한테 생활비 
주려 이래저래 나가다 보니 돈 구하려고 
한대씩 팔았던 거래요 몇 대 남겨두고
안되니까 시어머니께 돈을빌린거였었구요 

전 오늘에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비트코인인 줄 알았을 땐 그냥 눈 감고
같이 일해서 채워야겠다 했는데 
저더러 일을 못하게 하더라고요 

이것도 오늘 일이에요 

결혼 전에 일 안 해도 된다했던거 
지키고 싶다고 무슨 일을 해서든 가져다주는 
생활비 가져다준다네요 

결국 모든 걸 알게 되고 나도 꼭 
일을 하겠다 했더니 이젠 미안하대요 
자기가 저질러놓은 거 해결 보고 싶다고  
모든 돈 제 앞으로 돌리고 다시 
잘 살아보겠다고요 

허리띠 조여매면 
겨우 살아가겠다 싶어요 
저도 일하는 거 억울하지 않아요 

그전에 거짓말을 이렇게 
밥 먹듯 했는데 믿어도 될까요 
양가 부모님껜 절대 알리지 말래요 

죽는다고 

일단 알겠다 하고 또 그럼 
양가 부모님께 다 알린다 하니 알겠대요 
지금으로썬 힘들지만 믿음이 아예 
안 가는 건 아니에요 

그 어리석은 병풍 쏘는 사람  
남일인 줄 알았는데 제 남편일 
줄이야 생각도 못했어요 

병풍 5000만 원 쓴 남편 이해 
못하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술도 안 먹고 칼퇴근에 평소엔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귀가 너무 얇아요 고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찌하실 것 같으세요?  




베플 
남편 보소 자기 죽는다고 양가에 
알리지 말라네 저 창피하고 욕먹을 일은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다는 거네 

무책임한 인간 쓰니 어디 모자라요? 

양가 부모님께 알리고 
어떻게 할 것인지 머리 맞대고 논의해야죠 
나중에 시가에서 알게 되면 쓰니 편 
들어줄 거 같아요? 쓰니만 욕먹어요 

네가 어떻게 했길래 
내 아들이 헛돈 쓰고 다녔냐, 
너는 또 왜 그걸 미리 말 안 했냐 하면서

욕먹기 싫어서 비밀로 해달라는 건 
남편 사정이고 괜히 덤터기 쓰기 싫으면 
양가에 알려요 이번 쓰니가 한번 덮고 
넘어가면 남편이 고쳐질 것 같아요? 

아뇨, 정신 차릴 사람이었으면 
5천만 원이나 허공에 날리지 않아요 
5천만 원이 뉘 집 개 이름도 아닌데 
겁도 없지 또, 남편이 쓰니 왜 일하지 
말라는 거겠어요? 

쓰니를 너무 사랑해서 맞벌이 시키기 
싫으니까? 아니요! 쓰니가 경제권 생기면 
그만 살자고 할까 봐요 정신 차려요 

쓰니가 할 일, 1 양가에 알린다 
2 직장을 얻는다 
3 (남편이 잔머리 꽤나 굴리는 거 같으니) 
남편하고 좀 떨어져서 차분한게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건 이혼에 
대해서만 고민해보라는 게 아니에요 
다방면에서 조목조목 생각해보라고요

베플 
다음 달 또 병풍 쏘고 있을 듯 
와이프는 돈 막아준 대지 부모님한테 
안 알린 대지 잃은게 없으니 
그만둘 이유가 없잖아? 

님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님 남편이 준 돈 덕에 팔자에도 없는 일 
나가게 생겼는데 뭘 고민해요? 

착한 사람 증후군인가 줘 패도 
모자란데 뭘 남의 병풍 땜에 일까지 
나가준대 부부가 둘 다 호구야 뭐야 

베플 
병풍 그 정도로 쓰면 BJ랑 사적으로 
친분 있을 확률 100%임 

심지어 다른 BJ가 호구 뺏어갈려고 
형님 형님 하면서 친한 척 걸고 
난리 나는데 걔들을 동네 삐끼로 생각하면 
큰 코 다침 걔들한테 나 파산해서 돈 없고 
개털이라고 선언하지 않는 한 발 못 뺌 

남편 폰 털어서 BJ 연락처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