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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며 
2년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아주 친한 결혼한 
친구(동성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친구를 만날 때면 자기 친구 외에 
친구의 남편과 함께 그들 부부와 친한 다른 
남자랑 넷이서 만날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남자 만나는 거 싫다 하면 
여자친구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저뿐이다

우리 둘 사랑하기에도 바쁜데 
그기 신경 쓰지 마라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그 친구 부부와 그렇게 
친하지 않아 어쩌다 한 번씩 여자친구랑 
같이 보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친구 남편이 연하라 저와는 
나이차가 좀 나는 게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우리 언제 휴일 
만나서 어디 놀러 가자 하니 그날은 자기 친구 
친정에 놀러 가기로 해서 안된다더군요. 

저는 당연히 여자친구 혼자 친구네 
부부와 같이 셋이서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조금 전 우연히 여자친구의 카스에 들어갔더니 
가끔 같이 만나는 그 남자가 여자친구의 카스 
댓글에 같이 간다는 말이 쓰여 있네요. 

가끔이지만 넷이서 밥 먹고 술 마시고 
차 마시는 것도 싫었는데, 휴일까지 
그 남자랑 같이 간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실망감이 커네요. 

참고로 그 남자와는 여자친구가 저를 알기 전부터 
그들 넷이서 알던 사이이고, 여자친구와 단둘이서 
같이 밥을 먹거나 하진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 제게 참 잘하는거 
저도 인정합니다만,  그 남자랑 같이 만나는 게 
싫은 저의 마음이 비좁은 건지,  

아니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인지 궁금합니다. 
여자친구의 카스를 보고 나니 마음이 착잡해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 의견이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플 
당신이 남사 친애 대해 마음 쓰고 있다는 
신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괜찮으니 괜찮아"로 나오는 것은 
당신이 불편해하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왜 당신만 모르는지요.

사랑한다면 내가 괜찮아도 당신이 
힘들어하면 난 괜찮지 않아가 정상입니다. 
정신 차리고 사실을 바라보세요. 

당신이 불편해하는 건 속이 좁은 것이 
니라 당신의 하소연이 외면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고통입니다. 


베플 
이 형님이 볼 때는 말입니다. 
골이 비었습니다. 그것도 많이
네가 지금 콩깍지가 쓰여 못 보는 것뿐

네 여자친구의 친구 부부도 개념에 밥 말아 
처먹은 인간들이고 왜? 
남자친구 있는 줄 뻔히 알 텐데

이보시게 젊은이 이 형님이 볼 땐 그냥 
다른 좋은 여자 찾아~ 응? 
인생 시궁창에 처박히는 거 한순간이여

베플 
그렇게 친하면 넷이 놀러도 다녀겠네요? 
부부 한방 쓰면 좋든 싫든 
나머지 둘은 어떻게 되나요? 

예전에 친구들 보니 그렇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