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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심쿵한 설레는 썰 하나씩 풀어보자 중,고등학생 위주2 - 네이트 판 레전드 썰






심쿵한 설레는 썰 하나씩 풀어보자 중,고등학생 위주2 - 네이트 판 레전드 썰  





설레는 썰  

작년 빼빼로데이였음  

그때 짝님이랑 같은 반이었는데  

짝님이 빼빼로 많이 받았어?  

라고 물어보는 거임  


그래서 응 좀 받았어 이러니까 그럼  

자기 한 개만 달라면서 내 가방에서  

빼빼로 한 개 훔쳐 가는 거임.  


그래서 내가 야 왜가져가 돌려줘ㅠㅠ  

라고 징징거리니까 내 볼따구니 꼬집으면서  

작은 거먹으면 네 볼살 유지 힘들다 이러면서  

큰 거 하나 던져줌 





설레는 썰  

나 수족냉증이라 손발이 엄청 찬데  

요즘 같은 추운 날만 남자친구가 되면 나한테  

양말이랑 장갑 사서 줌ㅋㅋ  


근데 이번엔 평생 자기랑 같이 붙어있자고  

하면서 내 손잡고 자기 옷 주머니에 넣었음ㅠㅠ 

지금 5년째 사귀는 중인데 이제 곧  

수능이다 힘내자 파샤  





설레는 썰  

젊은 남자 수학 교생선생님이 오셨었는데  

내가 수학 좋아해서 상중 하반 수학선생님도  

다 좋아하고 친함. 


그래서 선생님들하고 놀다가 교생선생님하고도  

친해졌는데 3주차쯤 됐을 때 내 머리  

헝클고 장난치는 거 반 애들이 보고  

장난으로 둘이 사귀어요? 


이래 말했더니 교생선생님이 씩 웃으면서  

나한테 손 척 내미는 거 그래서 내가 막  

웃으면서 손 살짝 잡으니까 교생선생님이  

손깍지로 바꿔서 꽉 잡더니  


'응 우리 사귄다! 비밀이야 얘들아!'  

이럼ㅋㅋ 설레ㅜㅜ 떠난 뒤로  

연락은 꾸준히 하는데 얼마 전에 밥도 사줌  





설레는 썰  

썸남이랑 만나기로 해서 남자인  

친구들 있는 단독에 옷 코디해서 입고  

사진 찍어서 코디 괜찮냐고 물어봤었음  


근데 남자애 한 명이 바지가 왜 이렇게 짧냐고  

긴 바지 입고 가라고 막 뭐라 뭐라 하는 거임  


그때 좀 뭔가 뭐지? 이상하게 싱쿰했음  

그리고 나서 썸남이랑 잘 안됐는데 

며칠 후에 그 친구랑 만나서 노는 중이었음  


근데 카페에서 진짜 뜬금없게 사실  

네가 썸남이랑 잘 안돼서 다행이었다고  

그러는 거임 처음에 무슨 소리냐고  


시비 걸지 마 이랬는데 썸남생기기 전부터  

좋아했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하는 거임 오오 어 꺅 그리고  

그날 이후로 썸 타고 사귀는중이에요♡  




설레는 썰  

내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는 나 말고 딴 여자애 좋아하는 거 같아서  

거의 반 포기 상태였음. 근데 알고 보니  


자기랑 제일 친한 애들한테 매일  

내 얘기하고 내 칭찬하고 그러고 다녔던 거 


지금은 반 갈리면서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는데 소문에 의하면 얘 아직도  

내 얘기 나오면 좋은 얘기만 해준다고 함.  




설레는 썰  

화장하는 거 귀찮기도 하고 별로  

안 좋아해서 로션만 펴 바른 비루한 민낯으로  

다니는데 친구들이 한 번만 화장시켜보면  

안되냐고 함.  


난 꿋꿋이 싫다고 하다가 타협점을  

찾은 게 선크림이랑 립밤만 바르는 거였음. 


바르니까 어색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썸남이 당시 내 짝이었는데  

들어와서 내 옆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조용히 "예쁘다.." 이러고 감 심금 





설레는 썰  

좋아하는 남자애가 굉장히 시크함.  

웃는 거 잘 못 보는데, 우연히 복도 지나가다가  

친구랑 장난치면서 진짜 해맑게 웃는 거 

보고 심궁. 나한테 한 번만 그렇게 웃어줬으면 





설레는 썰  

우리 반에 키 크고 훈훈한 얘가 있거든  

성격도 좋아서 남녀 불문하고 인기 진짜 많은데  

얘가 여자애들한텐 철벽 아닌 철벽을 치는 앤데  


나랑은 진짜 잘 놀거든 근데 자습시간에  

얘가 나한테 수학문제 물어보려고  

내 자리에 와서 내가 설명해주고 있는데  

한 손은 내 책상 딱 집고 따른 한 손은  

내 의자에 딱 집고 허리 약간 숙이고 이러면서  

듣고 있는데 와 미치겠는 거야  


그래도 일단 침착하고 쭉 설명하고 이해됬제?  

이러니깐 고개 끄덕거리더구먼 갑자기 

네 샴푸 냄새 좋다 하고 웃는데 씨뻘 죽을 뻔  





설레는 썰  

진짜 실화인데 눈이 약간 찬열 닮고  

정말 잘생긴 애가 있는데 막 드라마처럼  

넘어져서 안아봄 아직도 설레 





설레는 썰  

되게 눈웃음 쩔고 키큰애가 있는데  

오늘 자유시간에 운동 뭐 할지 정해야 했어  

근데 축구랑 피구로 살짝 정해진 분위기였는데 


지나가다가 걔가 잡더니 "넌 축구 괜찮냐?"  

그랬는데 내가 남자애 같은 성격이라 영 

그러고 말았지 ㅋㅋㅋ 


그러고 갑자기 걔가 "아 진짜!?"  

이러고 그 특유의 눈웃음에 짓더니 나중에  

지나가고 나서 친구들한테 "아 쟤 너무좋다ㅋㅎ"  

이러는 거ㅎ 다 들림  






설레는 썰  

키 180남사 친히 있는데 내가 160임  

맨날 학교에서 붙어 다니는데 후드집업 입고 

오면 맨날 후드집업 모자 뒤에서 씌운 상태로  

팔꿈치 내 어깨에 올리고 서 손은 머리 위에 

올리고다님ㅋㅋ 


그래놓고 맨날 그 상태로 

 "용이~매점 가자~" 

이러는데 게다가 잘 생겼어ᄏᄏ 


다들 사귀냐고 할 때마다 "응사 겨" 

이러고 나만 아니라고발광함ㅋㅋ 

아 친구로서 너무 좋다  





설레는 썰  

8년 친구. 거의 인생에 반을 얘랑  

보낸 셈인 데 8년 동안 나 좋아하는 거  

티 안 내고 있다가 작년에 내가  

전 남자친구한테 엄청 이용당하고  


전 남자친구는 나랑 헤어지자마자  

다른 여자랑 사귀어서 엄청 안 좋게 헤어졌었는데  

얘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러게 왜 그런 애랑  

사귀었냐고 내가 더 잘해줄 테니까  

자기한테 오라고 함.  


그래서 지금 421일째 연애 중  





설레는 썰  

내가 전에 학교에서 안 좋은 일 있은데  

그게 심하게 안 좋은 일이라서 너무 속상해서  

자리에 엎드려서 수업시간에도 엄청 울고 있었는데  


내 짝님이랑 짝꿍이었는데 짝님이  

계속 등 토닥토닥 가려주면서 달래주고  

학교 끝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내가 평소에  

학교 오거나 만나거나 집에 갈 때 안녕하고  


인사하는데 그날따라 너무 속상하고  

추해 보일까 봐 일부러 인사 안 하고  

가려 하는데 짝님이 내 팔목 잡더니  


왜 오늘은 인사 안 하고 가 그래서  

내가 얼굴 가리고 잘 가 그러니깐 걔가  

왜 무슨 일인데 나한테 말 못 해주는 사정이야?  


그래서 내가 아.. 머리 좀 아파서 운 거야  

그러고 대충 둘러대고 갔는데 그날  

카톡 와서 봤는데 걔가 나한테 완전  

걱정됐다고 하면서 울지 말라고 한 거♡ 


유독 내 짝님이 철벽남 이어서 더더욱 설렜던 것 ㅎ  





설레는 썰  

그때 내가 남자친구랑 사귄 지  

한 20일 다 돼가는데 서로 손잡는 것도  

어색하고 또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어색한데  


학교 복도에서 내가 교무실 갈 일 있어서  

친구랑 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저기 멀리에서 

걸어오는데 나는 인사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다가오길래 힐끔 쳐다봤는데  

남자친구도 힐끔 쳐다보더니 웃더니 갔는데  


나는 아직 인사도 어색한 건가 싶어서  

그냥 갔는데 교무실에서 다시 교실 가려고  

친구랑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손으로  

눈 가리더니 누구게? 


그러는데 나는 친구인 줄 알고  

아아하지 마 하지 마 안 보이잖아 그랬는데  

내 눈 가린 사람이 진짜 나 몰라 하면서 

 귀에 속삭이면서 뽀뽀하면서 나잖아  


그러더니 왜 인사 안 하고 가 그러면서 

 머리 쓰담거리더니 간 거.. ㅎ  


그리고 걔가 키가 175이고 나는  

155여서 더더욱 설렜고 그때 첫 뽀뽀였음♡  





설레는 썰  

내 짝님이 항상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서 논단 말이야 근데 우리 반이  

2층이라 운동장이 훤히 다 보이고  


운동장에서도 우리 반쪽이 다 보임  


사람 얼굴도 다 보임 그래서 오늘  

내가 창문 통해서 짝 날 힐끔힐끔 봐는데  

짝님이 나 창문 쪽에 있는 거를 봤나 봐  


애들이랑 놀다 말고 내 쪽을 진짜 빤히  

쳐다보더니 아빠 미소 짓고 계속 그 자리에서  

쳐다보더라 난 너무 설레서 얼굴 못 쳐다봤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