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인데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았네요 - 네이버 지식인 레전드
27세 남자입니다 미래 풍선 아티스트가
꿈이어서 풍선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연습으로 만든 풍선을 만들고
나면 버려야 하기 때문에
버릴 바엔 아이들 가지고 놀라고 주거든요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자주 나눠줬어요
풍선을 사비로 사서
돈도 안 받고 그냥 나누어 줬어요
혹시나 수고비라도 주면 돈은 안 받고
간식만 받는다며 돈 전부 거절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신축된 새집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엄마들 있는 앞에서
풍선 나누어 주고 있는 절 수상하다고
생각한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 상대로 상습적으로
번호 따고 다니는 걸 목격했다고
무고를 하며 관리소에 민원을 넣었어요
그래서 관계자들 와서 저한테
제재를 가하니까 엄마들이 제가 그럴 사람
아니라고 방어해주어 넘어갔는데요
그 후에도 풍선을 아이들에게
많이 만들어 줬는데요
오늘 집 앞에서 저녁 아르바이트할 때까지
풍선을 만들어줬는데요
결찰 아저씨 3명이 와서 신고가 들어왔다고
여러 명한테서 신고 들어왔대요
그리고 저에게 여기 입주민이 맞냐며 질문을 했어요
그래서 전 결백하다고 말했죠
경찰 아저씨들도 제가 억울한 거 느꼈는지
좋은 일하고 신고 당하면 안 되니 여기서
안 하는 게 나을 거라며 절 타일렀어요
정말 억울한 게 뭐냐며 제가 만들어줘서
직접 준 건 몇 개 안 되고 다 학부모나
아이들이 먼저 와서 만들어준 거예요
오늘도 저 혼자 집 앞에서 연습하는데
할머니, 엄마들이 직접 와서 저한테 풍선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거예요
또한 혹시나 오해 살까
아이들한테 절대 터치도 안 했어요
제가 손주들 만들어줬던 할머니도
안타까웠는지 여기서 이젠 만들지 말라네요
그래서 저도 오늘부로 다신
저희 아파트에서 다신 만들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오해를 할 만 할 수도 있었겠죠
정신적으로 충격이 큽니다ㅠㅠ
그동안 아이 부모들 많이 만나면서
친해진 줄 알았는데 아직 저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몇몇은 제가 여기 입주자로
아닐 거라고 생각도 하나 봅니다
신고한 사람이 아이 엄마들 아니면
저를 아니꼽게 보던
관리소 직원들이 아닐까 싶네요
다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풍선 안 만들 거예요
상심이 큰 저에게 위로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세상에나. 좋은 일 하고도 욕만 드셨군요 후
세상이 정말로 삭막해지는 듯.
그래도 글쓴이 분은 정말 노력과 사랑을
나눠주셨다는 점은 바뀌지는 않겠네요.
다음에 만약 하신다면 뭔가 옷이라던지
이런 걸로 뭔가 다른 분들과 다름을 어필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봉사활동하는 것처럼 다른 분들이 봐도
좋은 일하는구나! 저분은 항상 계시던 분이구나
등등 뭔가 알릴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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