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자작글이 판친다.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판 끊어라
메갈 시절부터 판에 자작글 개 많이 씀
남자가 돈 없고 여자가 돈 많은데 여자가
결혼 안 해줘서 남자가 노총각 된 글
가난한 시어머니가 주제 파악 못하고
능력 있는 며느리한테 일시키고 시댁 노릇하다가
재산 한 푼도 못 받고 이혼당한 글
경제력 있는 여자가 무능력한 남자한테
아이 성씨 여자성 따르자고 했는데 남자가
성씨는 남자 따라야 된다고 했다가 남자만
가난한 노총각 되고 여자는 쭉쭉 빵빵 잘 나가는 글
이런 유의 글들 엄청 많이 씀
이런 자작글들 쓰면 진짜 시간 많이 잡아먹음
자작인 거 안 들키도록 스토리도 탄탄해야지
또 비슷한 류의 자작글 너무 많이 쓰면
자작 작가인 거 들킬까 봐 말투나 맞춤법도
아줌마스럽게 바꿔가면서, 휴먼맘충체도
써가면서 엄청 연구해야 하지
게다가 직업 관련해서 설명하려면
해당 직업에 대해서 알아야 하지 자작글
2~3개만 써도 하루 그냥 감
또 자작글만 쓰는것도아니고
댓글로 키보드 배틀 엄청 많이 하고
그러다 보면 내가 이겼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다른 아이디 몇 개 만들어서 내 댓글에 추천
눌러줘야 하고 메가를, 워마드에서 화력지원 요청하면
또 거기 가서 댓글로 으쌰 으쌰 해주고
몇 개의 아이디 돌려가면서
로그인 로그아웃해가며 추천 박아주느라 아이디
내가 지금 기억하는 거만 6개임 한때 남현이랑
페미니즘 같은 거에 취했을때 위안부 할머니들
도와주는 사이트에서 에코 백도 2개 사고
메갈리안 팔찌도 삼
물론 위안부 할머니들 도와주는 건 착한 일인데
그걸 산 당시 한창 남현이랑 페미니즘에 취해있어서
여성 관련된 거 막 찾아보고 여혐 어쩌고 하면서
퍼뜨리고 한창 그럴 때였음
에코 백이랑 팔찌 지금도 집에 있어서
인증 가능한데 인증하면 내 몸매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까 봐 안 함
아무튼 자작글 쓰고 키보드 배틀하고
집에만 있으니까 당연히 밤낮이 바뀜
밤낮 바뀌면 밤에 할게 컴퓨터랑
뭐 먹는 거밖에 할 게 없음
맨날 밤이랑새벽에 컴퓨터로 키보드 배틀하고
남현 관련 자료 같은 거 만들다가 배고파지면
가족들 몰래 배달음식 시켜 먹음
왜 몰래 시켜 먹냐가 족들이 벨 소리에
깰까 봐? 가족들 방해될까 봐? 아님
왜 몰래 시켜 먹는지는 백수생활해본
사람이면 알 거임
남들 다 자는 시간에 안 자고 깨어있으면서
남들 하루 시작하고 출근할 때 잠드는
나 자신이 스스로도 창피해서 몰래 시켜 먹음
그러다 보니 몰래 먹으니까
허겁지겁먹게되고 먹고 나서 해 뜨면
바로 자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찔 수밖에 없음
남혐전에는 판엔터톡에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빨면서 여 돌들한테 열폭 해서
조금만 실수하거나 꼬투리 잡히면
죽으라고 악플 달았음
그러다가 남현으로 넘어간 거임
메가를 사이트가 15년도에 생겼는데 내가 재수할 때 임
당연히 재수 망하고 지금 듣도 보도 못한 전문대 다님
재수 망하고 전문대 입학할 당시에도
"나는 유능한 여성이다 여기 있을 인물이 아니다
한국 남자들 여혐 때문에 내가 인터넷에서
여성운동하느라 이런 학교에 온 거다"
이러면서 학교도 제대로 안 다님
공부는 당연히 안 한 거고
학교 자체를 잘 안 나감 결국 학점도 개방함
이렇게 살면 진짜 안되겠다싶어서 방학 동안
전공 공부라도 해놓고 살도 좀 빼자고 계획 세웠는데
여태까지 책 한 번도 안 펼쳐보고 몸무게 변화 없음
순서를 따져보자면
내가 뚱뚱해서 남현을하게된건 아님
남 험하기 전에는 약간 경도비만 정도였는데
남혐하면서 초고도비만됨
이건 남혐이문제가아니고
밤낮바뀌고 배달음식 먹고 그러니까 초고도비만됨
진짜 충고하는데 남혐이고 여혐이고 아이돌 빠순이
빠돌이질 다 포함해서 판, 일 베,워마드 이런 거하는 애들
인터넷끊고 현실에서 본인 앞길을 위해 공부해라
여기에 진짜 본인이 유부녀라서
결혼생활에 고민 때문에 글 쓰는 아줌마들
물론 있을 거임 그런데 워마드에서 요즘 판녀들
계몽시켜서 다 비혼, 남현으로 만들어야 된다면서
나처럼 자작글 쓰는 애들도 많을 거다
그런 애들은 진짜 인터넷 끊어라 판이고
워마드고 자시고 다 끊고 현실을 살아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판에서 가사 반반 외치고
육아 반반 외치고 여성 취업, 임금,승진
어쩌고 했던 게 다 소용없는 짓임
초고도비만 몸뚱이라 이번 방학 때
현장실습 신청도 못해봤는데
내가 육아를 할 일이 있겠냐?
컴퓨터로 남 험하고 자작글 찌는 거 말고는
현실 인생을 위해 노력해본 적 없는 내가
승진할 일이 있겠냐? 취업조차 안될게 뻔한데?
그냥 내가 이러는 건 현실에서
자기 인생 열심히 살고 예쁠 나이에 알콩달콩
연애하고 돈 모아서 결혼하는 여자애들만 득보는 거임
페이스북으로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 검색해보니까 내가 남현에 감정이입해서
증오했던 남자애들은 다들 서울 4년제 대학교 갔거나
공부 못했지만 얼굴 좀 되는 일진 같은 애들은
스튜어디스나 쇼핑몰 모델이나 기획사 연습생
하는 애들도 있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일진이었든
찐따였든 다들 자기 살길 찾아서 대학교도 가고
일도하고 20대다 게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가고
젊음을 즐기고 사는데
한창 남현 시절에 왜 여자는 황금기가
20대 초반이냐는 걸로 분노했었는데
눈 깜빡하니까 내일모레가 기말 고사인데
한창 여자로서 황금기인 20대 초반을
방구석에서 살만 뒤룩뒤룩 찌우면서 그렇다고
공부도 안 하고 매 학기 성적은 2점대로 나왔는데다가
이번 시험도 준비 안 한데 난 여태껏 뭐 하고 살았나
싶고 앞이 안 보여서 글 써봤다
예전에는 남혐하려고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라는 식의 자작글을 섰다면
이제는 나만 노처녀 되는게 두려워서 다들 노처녀 되라고
대학생 커뮤니티 어플 가서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라는
자작글 쓰고, 결혼 예정인 여자들한테 네이트판 가서
독박 육아, 독박 가사, 시월드 글 읽어보라고 추천해줌
결혼할 마음 사라져서
모든 여자들이 다 노처녀 되라고
베플
96년생 아지매래 고마워 쓴대야
네 덕분에 빵 터지고 간다 참고로
난 83년생 할머니란다
베플
우리 집 막냇동생이 96년생인데
완전 파릇파릇 이뻐 죽겠는데
넌 아줌마같이 못생겼나 봐
베플
어차피 자작인 거 알고 보는데 머
근데 96년생 면석 본인을 아지매라
칭하다니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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