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바라보는 나이에 이혼소송 취하할까요 - 미즈넷 부부토크
다들 안녕하신지요?
제가 심정이 복잡하여 글 올립니다
여기 계신 분들의 충고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제 집사람은 그럭저럭 22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대 작년 6월경부터 집사람 행동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더군요. 늧은 귀가(새벽 3시)가
점점 많아지고 원래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인데
가끔 술 냄새도 나고 모임이라고
나가면 무조건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그 일로 몇 번 말다툼도 하고 해도 바뀌지
안아 사이는 점점 서먹해지고 부부관계도
원만하지 않고 사실 제가 집안일 이런 걸
신경 쓰는 편이 아니라 딱히 할 말도 없고 해서 참았습니다
그러던 중 10월에 밴드하는 남자들이랑
광명시에 있는 산에 다녀와서 우연히 알게 된
나랑 말다툼 끝에 작은 몸싸움과 제가 신고
있던 양말을 얼굴에 던지고 미친 x 정신 차리라고 욕을 했습니다
그길로 폭행 당했다고 주변에 소문내고
가출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마음 돌려보려
무조건 잘못 했다 제발 들어와라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고
사생활 관섭 안 할 테니 제발 애들 봐서라도
용서해 달라고 같이 살자고 붙잡아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던 중 집사람이 가출한 제 명의로
핸드폰을 사용 했기에 2월 말경에
통화 내역을 열람했습니다.
충격 그 자체더군요
한 놈이랑 시간대 관계없이 수도 없는 통화
허물면 가출하는 그 직전에도 통화를 했더군요.
그걸 보고 집사람한테 이건 모냐
전화로 물어봤더니 친구라고 그냥 모임에서
만난 친구인데 자기 말 참 잘 들어주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어이는 없지만 3월 말까지 같이 살 맘 있음
정리하고 들어오라
오라 했더니 합칠 의사 없다고 하길래
전 변호사 선임해서 4월 22일 이혼 소장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허옇고
그 상대인 남자도 상간 남으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같이 제기하고 전화로 소송 걸었다 하니
바로 찾아와서 소송 전부 취하하면 같이
살겠다고 어차피 들어 올려 했다고
하며 소 취하를 요구하길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소 취하해줄 테니
사과하라 했습니다. 잘못한 게 없는데
무슨 사과를 하나며 그냥 소 취하만 하라고
계속 그러더니 그 남자 놈이
변호사를 선임한다 했나 봅니다.
이제 적반하장식으로 모든 게 내가 자길
힘들게 하고 무관심해서 생긴 일이라며
내 탓으로 돌리더군요
애들이 대학생이라 애들은 큰 상처는
없을 거 같은데 이 소송계속해야 할까요
아님 취하하고 협의 이혼을 할까요
조언 충고 좀 부탁드립니다
베플
여기서 소송 취하하면 절대 안 됩니다.
저도 사람의 목적은 글쓴이가 소송 취하는 겁니다.
끝까지 가서 이겨야
자식들 앞에서도 떳떳한 아버지가 되는 겁니다.
만약 여기서 소 취하하게 되면
당신 마누라와 그놈은 뒤에서 비웃음을 짓고
앞으로 더욱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겠지요.
베플
이길 수 있는 소송이면
끝까지 가는 게 좋습니다.
정리는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아내분과는 연이
완전히 끝난다고 봐야죠.
지금도 연이 끝나 보이기는 합니다만
베플
다른 놈 고기 맛본 여자는 절대 답 없습니다.
애도 다 컸다면 솔직하게 사실을 다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하신 다음에
갈라서 시는 게 맞는다고
만에 하나라도 다시 합쳐봐야 몸 따로
마음 따로 일 텐데 속 썩이지 마시고
소솜 진행하시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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